서울시는 15일부터 4개월간 여름철 수해 등에 대비한 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재해대책본부는 24시간 기상상황을 점검, 전파하고 자치구를 포함한 산하 기관의 재해대책 상황근무를 지휘하는 한편 기상특보시에는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시는 과거 수해원인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지난 98년 수해항구대책 사업을 수립, 오는 2006년까지 사업비 7천723억원을 투입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주요 수방시설인 빗물펌프장 92곳과 수문 494곳에 대해 제작사 등과 합동점검 및 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또 수방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연차적으로 수방시설 원격감시 제어시스템과 함께 기상특보 발령시 수해 예상지역 통반장에게 이를 알려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을 구축하고있다.(☎726-2310)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