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재해대책 기간인 6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홍수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수대책 상황실은 수자원국장을 실장으로 수자원반.주택반.도로반.수송반.항공반 등 5개 반으로 편성, 운영되며 이 기간에 수해 예방활동 및 수해복구활동을 지휘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한강 등 5개 홍수통제소와 지방국토관리청 등 산하기관도 홍수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장마가 예년보다 다소 빨리 시작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이달 중순부터 장마권에 들고 나머지 지역은 6월 하순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전국 14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이날 현재 39.7%로 예년 이맘때의 39.0%보다 0.7% 포인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