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달 실시한 '간이상수도 운영관리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경북 안동시 수도사업소, 우수상 개인부문은 이성홍씨, 단체부문은 경북 상주시 수도사업소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동시 수도사업소는 간이상수도 기동반 24시간 근무체제 구축과 취수동력 적정화, 수원(水源)의 다각화, 소독설비 개선 등으로 예산절감 실천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이씨는 수질안정성 확보를 위해 PE유공관 여과시설을 취수시설에 설치하고 면단위의 방범대원과 소방대원 등을 전담 관리인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상주시는 지하수를 개발하면서 부착형판넬을 설치해 예산을 절감하는 사례를 각각 내놓았다. 간이상수도 설치와 운영 경험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향후 개선대책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35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환경부는 이들 아이디어를 검토한 뒤 간이상수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