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금호 현악4중주단 중국 7개도시 순회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5월20일∼6월5일 구소련 6개국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친 금호 현악4중주단은 18일 광저우를 시작으로 20일 청두,23일 옌타이,25일 하얼빈,26일 창춘,29일 셴양,7월1일 베이징에서 차례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월 외교통상부로부터 '문화홍보 외교사절'로 위촉된 금호 현악 4중주단의 이번 중국 순회연주는 한·중 수교 10주년과 조선족 자치주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 현악 4중주단의 해외 연주는 오는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11월 프랑스 4개 도시 순회공연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