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던 월드컵예선 한국과 미국전이 열린 10일 경기 결과를 알아맞히는 축구토토 매출액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체육복표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에 따르면 '축구복표 스페셜 12회차'는 총 14억5천6백42만원 어치가 발매돼 지난 4일 폴란드전 (11억9천만원)에서 기록된 사상최고 매출을 뛰어 넘었다. 이번 12회차에는 축구팬 10만3백33명이 참가해 폴란드전에서 수립된 최다참가자 기록(9만1천2백5명)도 깼다. 또 전반 미국 1-0 리드, 최종 1-1 무승부를 정확히 예측한 당첨자는 모두 7천4백23명이 나왔으며 이들에게는 베팅금액의 17.85배에 해당되는 금액이 지급된다. 이중 최대 베팅금액인 10만원을 건 16명은 각각 1백78만5천원씩의 당첨금을 받게 된다. 신영대 홍보팀장은 "한국의 16강 진출여부가 결정되는 14일 포르투갈전은 발매기간이 4일로 짧아 12억∼1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