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 미국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10일 경남지역 49개교가 임시 휴교를 실시하거나 단축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월드컵 16강 진출의 교두보가 될 한국 대 미국전의 승리를 기원하며 각급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진주 평거중학교 등 21개교가 임시 휴교를 실시하고 마산 합포중학교 등 28개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시.군 교육청도 정상수업을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교실에 설치된 TV를통해 이날 경기가 열리는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경기를 관전하며 자체 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