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월드컵 축구 한-미전이 열리는 대구 월드컵경기장 앞에는 경기시작 6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입장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경찰은 경기장에서 100여m 떨어진 차도 부근까지 경찰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철통경비에 나섰으나 암표상들이 활개를 쳐 12만5천원인 2등석 입장권이 25만원, 7만8천원인 3등석이 15만원을 각각 호가했다. 그러나 입장권의 암표가격은 경기시작 시간이 다가오고 현장 판매분이 매진되면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