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조선족교회는 9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응원하던 중국동포들이 한국팀 공식응원단인 '붉은 악마'처럼 모두 붉은 옷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국-미국전이 열리는 10일 오후 3시 중국동포 3백여명은 서울 구로구 서울조선족교회 예배당에 모여 대형 TV로 중계되는 경기를 보며 한국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또 오는 14일 한국-포르투갈전엔 이 교회 앞마당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응원전에 나선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