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처음 치러지는 월드컵경기인 브라질-중국전을 앞두고 서귀포시 곳곳에서 브라질과 중국의 민속공연, 제주민속 무용 등이 펼쳐졌다. 이날 오후 천지연광장에서는 칠십리 플라자행사의 하나로 브라질 및 중국 민속공연단의 이색적인 공연과 제주도립무용단의 제주민속무용, 어린이 태권무, 한마음 응원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천제연폭포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탐라민속 예술단의 민속공연을 비롯해 태권도시범, 칠선녀와 함께 하는 도예공연, 칠선녀제, 칠선녀 영화제, 관악제 등이 펼쳐졌다. 특히 월드컵경기장 주변에서 브라질 및 중국 민속공연과 도예 현장 체험 행사와 물허벅 경주, 짚 줄놓기 대회 등 이색적인 행사가 마련돼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