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불우 이웃들이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8일 오후 열리는 슬로베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경기 입장권 539장을 무료 배부했다. 시는 이날 월드컵조직위원회와 전국공동모금회, 재일민단, KT, 농협대구지역본부 등의 지원으로 입장권을 확보해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시설아동 등에게 입장권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휠체어 장애인에게 장애인주차장 이용권도 배부하고 경기장 자원봉사자와 연계, 경기장 입장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시는 앞서 지난 6일 덴마크-세네갈전때도 410장의 입장권을 불우 이웃에게 나눠주었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