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7일 2003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5명을 뽑는 의과대학에 171명이 몰려 3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6명을 모집하는 초등교육과에 165명이 몰려 27.5대1, 8명을 모집하는 약학부에 198명이 지원해 24.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체 290명 모집에 2천965명이지원, 지난해 전체 평균 14.16대1 보다 낮은 10.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날 접수를 마감한 서강대도 전체 172명 모집에 1천543명이 지원, 지난해 10.97대1보다 낮은 평균 8.9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9개 모집단위중 사회과학계가10명 모집에 266명이 몰려 26.6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성균관대는 339명 모집에 4천824명이 지원해 경쟁률(12.09대1)이 지난해 5.56대1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아졌다. 특히 리더십전형의 사회과학계열은 4명 모집에 264명이 몰려 6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간 오른 평균 12.87대1로 집계됐으며 특히 의학부는 4명 모집에 319명이 지원, 지난해 51대1 보다 훨씬 높은 79.75대1까지 경쟁률이치솟았고 약학부 역시 43.25대1로 지난해 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희대는 287명 모집에 2천440명이 지원, 8.5대 1, 한국외대는 133명 모집에 1천433명이 몰려 10.77대1로 지난해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