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8시10분께 충남 서산시 읍내동 B아파트102동 앞 주차장에서 한 모(46.여)씨가 자신의 승용차량 앞에 주차돼 진로를 막고있던 충남 38다 26××호 승용차량을 밀어내던 중 이 차량이 그대로 언덕길을 굴러내리면서 등교하던 윤 모(9.초등학교 3학년)양을 치어 중상을 입혔다. 이 승용차량은 윤양을 친 뒤 인근의 다른 주차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경찰은 출근하던 한씨가 자신의 승용차 진로를 막은 채 주차돼 있던 이 차량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려 있는 것을 보고 치우기 위해 밀자 경사진 언덕길 아래로 그대로 굴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산=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