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대 미국 경기(대구) 관람객을 수송하기 위해 오는 10일 임시열차 4편(상,하행 각 2편)을 추가 운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과의 경기 일에 운행되는 임시열차는 총 6편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 운행키로 결정된 하행 임시열차는 오전 8시 35분(무궁화호.720석)과 오전 9시 20분(새마을호.540석) 각각 서울역을 출발해 낮 12시 18분과 12시 35분동대구역에 도착한다. 철도청은 경기 후 서울로 돌아갈 관람객들을 위해서도 오후 7시 25분(무궁화호)과 오후 8시 5분 동대구역을 출발하는 상행 임시열차를 추가 편성했다. 이 같은 임시열차 운행 외에도 새마을호 6개 열차(상,하행 각 3편)에 32량(1천704석)의 객차가 추가 증결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당초 편성돼 있던 임시열차와 객차증결분 승차권이 모두 매진됐으나 대 미국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대구로 향하는 축구팬이 더 많아질 것으로 판단돼 추가로 임시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