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넥스트미디어 그룹 회장(전 국민일보 회장)이 5일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프랑스 보르도지역 와인연합회가 개최한 공식 행사에서 '코망데리 와인 기사(Knight of the Commanderie)' 칭호를 받았다. 이 칭호는 보르도 지역 와인 발전에 기여한 세계 각국의 와인 전문가와 명사들에게 수여되는 가장 명예로운 기사 칭호다. 올해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자이언츠의 나가시마 시게오(長嶋茂雄) 종신 명예 감독 등 19명에게 수여됐는데 한국인으로선 유일하게 김 회장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2002년도 아시아.태평양지역 와인박람회(VINEXPO 2002)의 일환으로 거행됐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