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 이틀째인 4일 고려대를 제외한 대다수 대학이 정원을 넘어섰다. 5일 접수를 마감하는 연세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캠퍼스의 경우 12명을 모집하는 의예과에 162명이 지원, 1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전체 364명 모집에 1천743명이 지원, 4.79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13일까지 접수하는 고려대는 안암캠퍼스 학교장 추천전형 전체 모집인원378명에 183명이 지원, 경쟁률이 0.48대 1, 서창캠퍼스는 192명 모집에 단 2명만이지원 0.0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기간이 7일까지인 서강대는 전체 172명 모집에 448명이 몰려 2.68대 1의 경쟁률을, 399명을 모집하는 성균관대는 595명이 지원해 1.49대 1, 모집정원 290명인이화여대는 2.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한양대는 2.13대 1, 경희대 서울캠퍼스 3.14대 1, 한국외대는 1.9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