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중 3명은 자신이 꿈꿨던 직업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사이트인 잡라인(www.jobline.co.kr)이 직장인 7백58명을 대상으로 '학창시절 희망직업과 현재의 직업이 일치하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4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7%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반면 '꿈꿔왔던 일을 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5%에 그쳤다.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응답자의 18%를 차지했다. 조형래 잡라인 사업팀장은 "대다수의 구직자들은 취업난에 시달린 나머지 당장 취업할수 있는 직장을 선택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계획과 철저한 준비만이 바라는 직장에서 일할수 있는 확률을 높여준다"고 충고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