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중1생 100명 가운데 1.2명 가량이 덧셈.뺄셈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중학교 1학년생 1만9천11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부진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덧셈.뺄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연산능력 부진 학생'이 1.17%(2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글 읽기.쓰기를 하지 못하는 `한글 미해득 학생'도 0.92%(174명)로 분석됐다. 또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6만2천901명 중에서도 `연산능력 부진학생' 1.09%(686명), `한글 미해득 학생' 1.17%(7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기초 학력 책임지도제와 학습도우미제를 운영해 기초학습 부진아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기초학력 확인제 시범학교를 운영해 우수지도사례를 개발, 각급 학교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