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30일 오후 경기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황모씨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돼지가 생겨 예방차원에서 도살처분한뒤 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농장은 전체 돼지가 도살처분된 위험지역(3㎞) 주변의 77개 특별관리농가중하나로 현장에 배치된 전담방역관의 판단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이 농장과 인근 1개 농장의 돼지 1천400여마리가 도살처분됐다. 농림부는 77개 특별관리농가에 24명의 전담방역관을 배치해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히 예방적 도살처분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