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인 송이축제가 올해는 9월27일부터 3일간 열린다. 31일 봉화군에 따르면 `청정 봉화'의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송이축제를 봉화 체육공원, 군민회관, 봉성면 다덕약수탕 등지에서 3일간개최하기로 하고 다양한 행사계획을 마련했다. `천년의 향기, 송이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야생화 사진작품 전시, 송이학술포럼 등 다채로운 문화, 체육, 학술행사가 마련된다. 또 축제기간 봉성면 다덕약수탕에서 송이채취 체험행사를 실시해 관광객들이 삼림욕을 즐기며 송이를 직접 따고 즉석에서 싼값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행사장에는 송이국수, 송이불고기, 송이찌개 등 각종 송이요리를 맛볼 수 있는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송이요리 시식회, 요리경진대회, 요리강습회와 군민체육대회, 연예인 초청공연, 군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봉화지역은 올해 1천920여ha에서 연간 80t가량의 송이를 생산, 전국 생산량의 15%를 차지해 국내 최대 송이생산지로 알려져있으며 군은 올해 축제에 지난해 12만명보다 더 많은 15만명 이상이 몰려올 것으로 보고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봉화=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