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1일 월드컵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 자가용승용차와 관용차량을 대상으로 `자율 2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월드컵 경기날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 6일(세네갈:덴마크)과 8일(슬로베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 10일(한국:미국), 29일(3.4위전) 오전 7시부터오후 10시까지 차량번호에 따라 짝수인 차량은 짝수일에, 홀수차량은 홀수일에 운행을 하지 않는 자율 2부제를 시행키로 했다. 대구시는 그러나 외교,보도, 장애인, 행사용 및 긴급차량을 `자율 2부제'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