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1시45분께 경남 창녕군 대합면 장기리 문모(41)씨 집 아래채가 갑자기 무너져 잠을 자던 문씨가 집더미에 깔려 숨졌다. 붕괴 당시 위채에 있던 문씨의 어머니 마모(61)씨는 "잠자리에 들려는 순간 '쿵'하는 소리와 함께 아래채가 폭삭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은지 50여년 지난 집이 낡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창녕=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