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차수련) 소속 조합원 1천여명은 31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광장에 모여 '보건의료노조 총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23일 총파업에 들어간 보건의료노조는 월드컵 전에 원만한 타결을위해 노력했으나 정부와 병원사용자가 무성의한 교섭과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고주장했다. 또 "지난 28일 차 위원장 등 파업지도부 14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등 노사자율 교섭에 정부가 개입해 노사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체포영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집회현장에는 경찰 7개 중대 800여명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물리적인 충돌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과천=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