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조성된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시설 사용료가 확정됐다. 30일 동해시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기간(7월 10∼8월 20일)인 성수기에는 통나무집 캐빈하우스는 평형에 따라 12만∼8만원, 별장용 숙소인 아메리칸 코테지는 25만∼15만원을 받기로 했다. 또 숙식이 가능한 캠핑차량인 캐라반(caravan)은 7만원이다. 성수기를 제외한 비수기에는 주말과 평일의 이용요금 차이를 뒀는데 캐빈하우스는 평일에는 7만∼5만원이지만 주말은 10만∼7만원, 아메리칸 코테지는 평일 16만∼8만원이지만 주말은 20만∼12만원을 받는다. 이 기간 캐라반은 평일은 4만원이지만 주말은 6만원이다. 시는 그러나 비수기때 30명 이상의 단체 사용자와 2주이상 장기 체류자, 동해시민 및 캠핑ㆍ캐라바닝 회원에게는 시설 사용료의 1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예약은 6월중순께 부터 가능하며 인터넷(www.campingkorea.or.kr)으로만 예약을 받는다. 동해시 관계자는 "캠핑리조트가 바다와 접해 있는데다 최근 세계 캠핑ㆍ캐라바닝대회를 개최하는 등 최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야영을 즐기는 캠퍼들의 인기를끌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연합뉴스) 유형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