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30분께 경남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지동마을 앞 도로에서 함양 안의면에서 거창방면으로 가던 경남82가5682호 1t포터화물차(운전자 송인권.43)와 마주 오던 경남50가8161호 레간자승용차(운전자 성을순.48.여)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송씨와 화물차 내부 및 적재함에 타고 있던 이말임(73.여)씨 등 8명과 레간자승용차 운전자 성씨 등 모두 9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마을주민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던 화물차가 반대편 차선의 추월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거창=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