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의사회(회장 신현우)가 농아인 축구단에 월드컵 입장권 24매(264만원)를 전달,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시의사회는 29일 울산시 농아인협회(회장 김영빈)를 방문, 농아인 축구단원들을 관람시키라며 오는 6월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덴마크전 입장권 24매(2등석)를 전달했다. 울산농아인협회가 운영하는 농아인축구단은 24명으로 구성돼 매년 열리는 전국 농아인축구대회에 출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운영경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에 전국농아인축구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