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8일 타이거풀스 이권 사업 개입 혐의로 최일홍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을 이날 오후 6시께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 타이거풀스로부터 전산시스템 구축 공사를 수주한 LG-EDS로부터 구축 공사 등 과정에서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LG-EDS는 타이거풀스로부터 전산시스템 구축 공사를 수주한뒤 시스템 구축에 대한 검사권을 가진 공단측에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하는 과정에서 최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