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이상을 대상으로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면서 영어만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영어 전문 대학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다. '윤선생영어교실'로 유명한 (주)현대영어사가 설립한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총장 문용)는 28일 영어교육과 영어교재 개발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영어지도학과와 영어교재개발학과 등 2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학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오는 8월 졸업예정자이며 1백명의 정원중 우선 올해는 50명만 모집한다. 학생 선발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토플 등 공인 영어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한 1차와 면접과 컴퓨터 인식 영어 말하기 테스트인 폰패스 테스트 등으로 이뤄진 2차를 통과한 학생을 선발한다. 교수 7명중 3명은 미국인이며 한국인 교수 4명도 외국에서 영어를 전공한 박사 출신이라는게 대학원측 설명이다. 이 대학원은 각종 시청각 자료와 영어 전문 도서관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5년간 입학생 전원에 대해 4학기 전액 장학금을 수여한다. (02)2225-5632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