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 1호교 상류 200m 지점에 높이 70m짜리분수대 설치가 추진된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등 4대 국제행사와 부산방문의 해를 맞아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모양을 연출할 수 있는 높이 70m짜리 분수대를 아시안게임 개최전인 오는 9월까지 설치키로 했다. 주분수대 높이 70m는 남북화합 인구(7천만)와 부산의 미래 기상을 상징하며 보조분수대는 수술(15m)과 꽃잎(7m)을 형상화해 부산시 시화(市花) 동백꽃을 상징하도록 설계됐다. 분수시스템은 수직적 요소와 수평적 요소를 조화시켜 생동감과 리듬감을 가질수 있도록 고사분수 1기, 보조분수 7기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노랑과 녹색, 빨강 등의 조명장치로 수영강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분수대가 설치되면 민락동 친수호안과 광안대로, 수영3호교, 센텀시티 공원 등과 연계되는 친수공간 확보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