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축구대표팀과 프랑스의 평가전을 대상으로 한 토토스페셜에서 축구토토 사상 최고의 배당금이 터졌다. 스포츠토토㈜는 한국-프랑스의 평가전을 대상으로 발매한 토토스페셜 9회차에서 전반 한국 2-1 리드, 최종 프랑스 3-2 승리를 정확히 맞춘 참가자는 모두 142명이나와 역대 최고인 베팅금액의 361.08배에 달하는 당첨금이 지급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전까지의 최고 배당률은 지난 16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나온 187.85배였다. 특히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3만원을 베팅한 이모(32)씨는 역대 토토스페셜사상 가장 많은 당첨금(1천83만2천400원)을 거머쥐게 됐다. 또 이번 9회차에는 모두 3만2천458명이 참가해 토토스페셜 사상 가장 많은 축구팬들이 참가했고 통산 참여인원 100만명(101만6천107명)을 돌파했다. 한편 27일부터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상품이 본격적인 발매에 들어간다. 오는 31일 개막전으로 열리는 프랑스-세네갈의 스코어를 맞히는 축구토토 스페셜 10회차가 발매되며 다음 달 2~4일 열리는 9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게임도 27일부터 발매를 개시한다. 스포츠토토㈜는 이번 월드컵 기간에 승무패 게임 3차례(조별리그 27경기 대상),토토 스페셜 4~6차례(개막전 및 한국경기 대상), 스코어 게임 5차례(16강전 이후 경기 대상) 등 모두 11~13차례의 축구토토 상품을 발매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