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외사계는 27일 중국에서 허위여권분실 신고를 통해 여권을 밀매한 혐의(여권법 위반)로 이모(56.마산시 완월동)씨등 9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 중국 관광비자로 중국으로 간뒤 허위로여권분실 신고를 내고 주중국 한국영사관에서 여행자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이씨 등은 분실신고한 여권을 중국 여권브로커에게 밀매, 중국인과중국동포 등이 자신들의 여권을 위조해 국내로 입국한 이후 여권분실신고를 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중국에서 우리나라 여권 1장당 300여만원, 미국비자가 있는 여권은1천여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 여권밀매 브로커들이 노숙자와 도시빈민근로자 등을 중국위장관광객으로 모집, 여행경비를 부담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분실된 여권을 위조, 이미 중국인과 중국동포 등 10여명이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과 국내 여권밀매조직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