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6일 포스코의 타이거풀스 주식 20만주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유상부 회장에 대해 금명 재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 검찰은 유 회장을 상대로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데이터가 재작년 9월 체육복표사업자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한 배경 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민주당 설훈 의원의 `이회창 전총재 2억5천만원 수수설' 주장을 간접 증언한 김희완(56.구속) 전서울시 부시장과 최씨 등 관련자들을 27일 소환, 대질 심문등을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검찰은 또 대통령 3남 김홍걸씨가 최규선씨를 통해 S건설 등으로부터 받은 4억원 등 금품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보강 조사한뒤 추가 기소 여부를 주중 결론지을방침이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이와 관련, "홍걸씨의 추가 금품 수수혐의 부분과 포스코의체육복표 사업자 로비 연루 의혹 등에 연루된 인사들을 27일부터 소환 또는 재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