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월드컵때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의 진료 편의를 위해 외국인 진료가 가능한 148개 병원을 선정,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국어와 영어, 불어, 일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이들 병원에 대한 홍보물 4만5천부를 제작, 해외 여행사와 대사관, 호텔, 월드인 등에 배포하는한편 인터넷 홈페이지나 `외국인전용 생활정보창구' 전화(☎080-731-0911)를 통해병원 소재지나 연락처 등을 안내해 줄 계획이다. 또 월드컵기간 보건소와 6개 시립병원에 기동의료반을 설치,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본청과 자치구에 29개반 168명의 `의료지원 대책본부'도 운영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