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2002년 제1회 워드프로세서 자격시험에서 1급 응시자 15명 가운데 11명이, 2급 응시자 9명 전원이 합격해 평균 8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합격자 가운데는 환갑을 넘긴 61세의 이모씨를 비롯, 중.장년 수형자가 상당수포함돼 있어 젊은 수형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처럼 부산교도소 수형자들의 합격률이 높은 것은 현대식 교육시설과 함께 경남정보대 교수진과 컴퓨터학원장 등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강사들의 지도가 효과를거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산교도소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첨단 정보기능훈련과 외국어 교육 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