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남측 종착역인 도라산역과 도라산전망대,제3땅굴 등 경기도 파주시 일대 안보관광지 연계관광 개시일이 30일로 연기됐다. 파주시는 23일 "예정보다 공사가 늦어져 24일 준공 일정을 연기, 오는 30일 오후 3시께 제3땅굴 현장에서 준공식과 함께 개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3땅굴 셔틀 엘리베이터 설치 및 DMZ 영상관 건립 공사 등은 대부분 끝나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에 따라 30일부터는 기존 임진각∼도라산전망대∼제3땅굴∼통일촌 코스(평일하루 4회, 주말 6회) 외에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도라산전망대∼제3땅굴∼통일촌 코스(하루 3회)로 연계관광이 가능하다. 한편 시(市)는 54억여원을 들여 제3땅굴과 도라산전망대에 셔틀 엘리베이터, DMZ 영상관, 기념품 판매장, 군인 복지시설, 전망대 전용시설, 월드컵 화장실 등 시설확충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7천700∼6천200원으로 확정됐다. (파주=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