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을 명품으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양대 국제행사를 앞두고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우리 선조의 지혜와 멋이 담겨 있는 전통 문화유산이나 고유 산물 등 향토지식재산을 개발, 육성하는데 발벗고 나서고 있다. 행자부는 세계 일류상품으로 육성할 만한 원주 옻 등 28개 향토지식재산에 올해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자체들도 향토지식재산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의 선키스트나 프랑스 코냑 등 고유 브랜드 하나로 초일류 기업을 키우고 있는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