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돗물 원격 검침기기를 오는 8월까지 종로구 및 중구의 수돗물 다량사용 업소 300곳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후 나머지 시내 전역의 수돗물 다량사용업소 등에 원격검침기기를 확대 설치키로 해 수도계량기 검침원의 업소방문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당 30만원 상당의 검침설비를 설치해주는 대상은 월 1천㎥이상 물사용 목욕탕, 월 300㎥이상 사용 숙박업소 및 음식점"이라며 "설비단가가 좀더 낮아지면 일반 가정에 설치하는 것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