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파업지침에 따라 울산에서는 23일 울산병원과 의료보험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현대자동차노조도 오후 잔업을 거부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울산병원노조 250여명과 지역의보노조 120여명이 이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의 잔업을 거부하고 남구 신정동태화강둔치에서 금속산업연맹울산본부가 주최하는 '임단투 결의대회'에 참가하며 이보다 앞선 5시30분 사내 본관 앞에서 조합원들을 모아 '임금투쟁 보고대회'를 갖는다. 한편 금속산업연맹울산본부는 오후 6시 태화강둔치에서 현대자동차노조를 비롯한 울산지역 연맹소속 10여개 사업장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투결의대회를 연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