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정모씨는 22일 "'붉은 악마' 응원단의 월드컵 경기장 출입을 국가가 나서서 막아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붉은악마 출입금지명령 가처분 항고신청서를 서울고법에 냈다. 정씨는 신청서에서 "붉은 악마가 악을 상징하는 악마라는 이름으로 응원을 할경우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혐오감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같은 내용의 가처분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최근 기각되자 이날 항고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