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국 선양(瀋陽) 주재 일본 총영사관에 망명요청을 위해 들어갔다가 중국 경찰에 의해 체포, 연행됐던 탈북주민 5명은 22일 오후 4시(한국시간) 중국 남방항공 377편에 탑승, 필리핀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들은 곧바로 필리핀 마닐라에서 밤 10시 15분께 한국행 대한항공 여객기로 갈아타고 서울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한항공기 출발시간에 맞추지 못할경우에는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필리핀 외무당국이 밝혔다고 일본언론들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