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봄비로 서낙동강 수질이 크게 개선된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 강서구청에 따르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조사한 5월의 서낙동강수질은 대저수문 인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는 3.9ppm으로 겨울가뭄이 심했던지난 1월의 BOD 4.7ppm보다 크게 개선됐다. 대저수문 인근의 부유물질(SS)도 이달 12.2ppm으로 1월의 14.3ppm보다 개선됐으며 총질소(T-N)와 총인(T-P)도 이달이 각각 1.944ppm과 0.081ppm으로 1월의 2.247ppm과 0.156ppm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교 인근도 이달의 BOD는 4.2ppm으로 1월의 5.3ppm보다 나아졌으며 부유물질도 이달이 11.9ppm으로 1월의 18.2ppm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처럼 이달들어 서낙동강 인근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은 최근 잦은 봄비로 서낙동강의 부영양화 현상이 더디게 진행된 때문으로 같은 시기인 지난해 5월의 수질보다도 상태가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김해교 인근의 BOD는 4.2ppm으로 지난해 5월의 5.4ppm보다 크게 호전됐으며 총질소와 총인도 이달이 각각 1.766ppm과 0.117ppm으로 지난해 5월 3.510ppm과 0.354ppm보다 크게 개선됐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