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전, 충남지역에서는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을 중심으로 22개 사업장서 5천500여명이 참가할것으로 보인다. 21일 민노총 대전,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2일 대한이연, 대한공조, 동양엘리베이터 등 금속노조 산하 17개 지회와 영일케미칼, 논산환경관리노조 등 19개 사업장에서 3천600여명이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또 23일에는 충남대병원, 보훈병원, 서산.천안.홍성 의료원 등 보건산업의료노조 산하 6개 사업장에서 1천300명이 파업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24일에는 공공연맹 산하 사회보험노조, 택시노조 조합원 400여명이 파업에돌입하고 주말부터는 전교조도 참여, 대규모 상경 집회를 갖기로 했다. 민노총 관계자는 "정부와 사용자들이 월드컵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사평화선언을 요구하며 노동탄압과 불성실 교섭으로 노도의 투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임단협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