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에따라 울산에서도 22일부터 일부 자동차부품업체, 병원, 택시노조가 파업할 예정이지만 현대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장은 대부분 파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울산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총파업 지침이 내려진 22일 울산에서는 세종공업, 한일이화, 대덕사, 태성공업, 한국프랜지, 까라로코리아노조 등 금속노조 소속6개 노조 1천600여명이 오후에 4시간 파업을 할 예정이다. 23일부터는 울산병원과 동강병원 노조원 330여명이, 24일부터는 일신교통 노조원 80여명이 파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일사업장 최대규모 노조인 현대자동차 노조는 임금협상이 진행중이어서 동참하지 않는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 관계자는 "민주노총 총파업 지침에 울산지역 대규모 사업장은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사업장의 파업도 월드컵 개막전에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