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는 21일 정부의 전력산업 민영화 방침에 반대하며 불법파업을 벌인 혐의(업무방해)로 한국발전산업노조 부위원장정윤지(34)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부위원장은 발전 주식회사 매각철회를 조건으로 내건 단체교섭이 결렬되자 다른 발전노조 지도부와 함께 지난 2월21∼22일 지부별 찬반투표를 실시, 파업을 결의하고 같은달 25일부터 4월3일까지 38일간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