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과 명동, 남대문 지역에 이어 동대문패션타운도 곧 관광특구로 지정된다. 문화관광부는 서울 중구 동대문 운동장 주변 을지로 5,6,7가와 신당동, 광희동등 58만5천709㎡(약18만평)에 이르는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해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개발 사업에 우선 고려 대상이되며, 대외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한편 문화부는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기존 특구 면적 재조정, 지원 방안 강화,특구 지정 조건 변경 등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동대문 패션타운은 남대문 시장과 함께 대표적 의류시장이었으나 80년대 이후침체되었다가 두타, 밀리오레 등 젊은층을 겨냥한 쇼핑몰들이 들어서면서 활기를되찾았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