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잠을 자던 40대 유치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20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30분께 경찰서내 술취한 사람 안정실에서 잠을 자던 김모(43.무직.달서구 본리동)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서측은 "18일 밤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있던 김씨를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서로 데려왔다"면서 "코를 골면서 자던 김씨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김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