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해 7월 공사 업체의 부도로 공사가중지된 48번 국도 신곡면 신곡리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김포I.C∼향산리 계양천교일명 '천둥고갯길' 3.62㎞ 확장(4→8차선) 공사를 이번주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20일밝혔다. 시(市)는 확장공사 시행기관인 국토지방관리청과 공사업체를 선정한 조달청 등이 도로 확장공사가 시급하다는 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사 주관 업체를 변경, 공사가 재개됐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내년 10월 완료될 예정이나, 이들 기관은 공사를 서둘러 올해 말부터 임시개통해 차량이 통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와 이들 기관은 48번 국도의 상습체증 해소를 위해 지난 98년 확장공사에 들어갔으나 공사 업체의 부도로 10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 한편 향산리 계양천교∼장기동 월드아파트 앞 8.38㎞의 48국도 우회도로(왕복 6차선) 신설 공사가 2006년 개통 목표로 현재 한창 진행중이다. 시는 확장공사가 완료되고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김포∼서울 교통소통이 상당히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