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서울시장은 20일 "나는 4년 시장 임기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40일을 보내고 있다"며 "지금 이 시점에 레임덕은 없다"고 밝혔다. 고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임기말 시정누수에 관한 일부 보도와 관련, "추모공원도 형식적인 기공식만 없지 필요.가능한 부분부터 착공하도록 했다"며 "해야할 일은 틀림없이 한다"면서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 착공 의지를 재차 분명히 했다. 고시장은 또 "청계천 복원같은 새 정책과 관련된 결정사항은 후임시장이 결정하도록 해주는 것이 합리적이고 선거에 간여안하는 일"이라며 "차기 시장에게 넘긴 청계천 보수 공사에 대해서도 이미 2개월전 구조물 안전진단에서 유지관리에 계속 신경쓴다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고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의 광역화 추진 등 대부분 사업이 계속 사업"이라며 "시정에 있어 임기말 현상으로 뒤로 미룬다거나 현안을 미결인 채로 남겨놓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