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위험을 사전 예측, 경고하는 국가 조기경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식중독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식중독 발생 예측.관리.경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본격적인 연구작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은 소비자단체 등 민간기구가 참여하는 광범위한 모니터링을 통해 식중독원인균별, 원인 식품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경고할 수 있는 경보지수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올해안으로 연구작업을 끝내고 내년중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을 효과적으로 통제함으로써 사회경제적 비용손실을 막고자 조기경보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