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18일 식당에서 말다툼 끝에 관내 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임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S식당에서 광주 K고 동문 및 지역 정치인들과 식사를 함께 하다 사소한 시비끝에 전 화순경찰서장 김모(50)총경의 가슴을 밀어 갈비뼈가 부러지는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한편 김총경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엄정중립을 지켜야할 경찰간부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자리에 참석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는 이유로 17일 직위해제됐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