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6탐색구조전대는 18일 오전 인천 백령도에 구조헬기를 투입, 응급 치료를 필요로 하는 유아 2명을 인천 육지 지역으로 긴급 후송했다. 공군이 긴급 후송한 응급환자는 백령도에 사는 김승민(1)군과 이승범(2)군으로, 각각 패혈증과 입천장 부상으로 백령도 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가 어려워 대형종합병원에서의 치료가 시급했다. 이날 투입된 공군 HH-60 헬기는 오전 7시 45분께 지원요청을 받고 곧바로 출동,백령도를 거쳐 오전 11시께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헬기장에 착륙해 대기중이던 인하대 병원 앰뷸런스에 이들 환자를 인계했다. 조종사 백해영 소령은 "어린이 달인 5월에 위험에 처한 유아 2명을 빠른시간 안에 후송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두 명 모두 건강한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